‘평점도 만점’ 메시, 월드 클래스 그 이상
입력 : 2014.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기세가 무섭다.

메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골 기록을 갱신했다. 메시는 26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판시프리아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UCL F조 조별리그 5차전 아포엘과의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메시는 라울 곤잘레스와 함께 가지고 있던 UCL 최다골 71골 기록을 뛰어 넘었다. 남은 것은 자체 경신이었다. 메시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UCL통산 골을 74골로 늘렸다.

골은 결국 경기력의 산물이다. 메시는 이날 경기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키 패스 횟수를 기록했다. 총 8개의 키 패스를 알린 메시는 바르셀로나 공격의 핵 역할을 톡톡히 했다.

패스의 질도 좋았다. 메시는 이날 경기서 89%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대부분이 전진 패스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같은 공격수인 루이스 수아레스는 69.2%에 그쳤다.

이런 완벽한 활약 때문일까. 영국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게 평점 10점(만점)을 부여했다. 메시의 골 행진 뿐 아니라 전체적인 경기력 또한 흠잡을 수가 없었다는 뜻이다. 수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 중에서도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적장 또한 메시의 활약에 엄지를 들었다. 기오르고스 도니스 아포엘 감독은 “메시는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그는 축구에서 할 수 있는 놀라운 것들을 모두 할 수 있는 인물이다”고 극찬했다. 메시의 고공 행진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월드클래스 이상을 보여주고 있는 메시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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