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에 힘입어 팀의 '최다 연승 타이'를 기록했다.

레알은 27일 새벽 5시(한국 시각) 스위스 바젤의 세인트 야콥 파크서 열린 바젤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레알이었지만 레알은 최정예로 나섰다. 호날두, 벤제마, 베일로 구성된 'BBC 라인'으로 바젤 격파에 나섰다.

레알의 최다 연승기록을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14연승을 달리고 있던 레알은 이날 경기의 승리로 1960/1961시즌과 2011/2012 시즌에 기록한 15연승이라는 팀 최다 연승과 동률을 맞췄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레알은 중원의 핵 모드리치가 부상으로 결장해서인지 확실한 점유를 이루지 못했다. 공격적인 점유가 안 되자 이렇다 할 찬스도 만들어 내지 못했다.

하지만 레알에는 호날두와 벤제마가 있었다. 레알은 전반 35분 완벽한 측면 돌파에 이은 벤제마의 어시스트를 호날두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바젤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경기 후반 바젤은 공격쪽에 무게 중심을 두며 동점을 노렸다. 결정적인 기회도 잡았지만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이날 경기는 레알의 1-0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