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실타래가 꼬인듯 정말 안 풀린다. 리버풀의 16강 불씨가 꺼져가고 있다.

리버풀은 27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에서 열린 루도고레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5차전 원정경기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4에 머무르며 반등에 성공하지 못햇다.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준 리버풀은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전반 8분 문전으로 길게 올라온 볼을 램버트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37분에는 스털링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낮고 빠른 패스를 헨더슨을 헨더슨이 간결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는 끝날 때 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다. 리버풀은 후반 43분 테르지예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2위 바젤(승점 6)과 승점 2점차다. 마지막 남은 조별 예선 경기인 바젤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16강을 꿈꿀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지난 바젤과의 경기에서도 리버풀이 승리를 취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경기 내용도 이렇다 할 호재가 없었다. 리버풀에게는 기적이 필요하다. 다행히 바젤과의 경기는 홈 안필드에서 열린다. 안필드의 기적은 이뤄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