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바, ''PSG, 2차전에서도 바르셀로나 꺾을 것''
입력 : 2014.1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FC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을 앞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브라질 대표팀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31)가 필승을 다짐했다.

시우바는 5일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바르셀로나에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시우바는 "바르셀로나전은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다. (나는) 우리가 바르셀로나에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무승부는 기록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표팀 동료 네이마르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두 팀 맞대결에 대해 이미 (네이마르와)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 후에는 다시금 친구가 되어 있을 것이다"며 양보 없는 한 판 승부를 약속했다.

PSG와 바르셀로나는 오는 11일 새벽 캄노 우에서 격돌한다. F조에 속한 두 팀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그러나 순위 결정전인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1차전에서는 홈 팀 PSG가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5라운드를 치른 현재 PSG는 4승 1무(승점 13점)를 기록하며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바르셀로나가 4승 1패(승점 12점)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두 팀 경기는 볼거리도 풍성하다. '브라질 대표팀' 에이스 시우바와 네이마르가 격돌한다.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두 선수는 최근 대표팀 주장 선임 문제를 둘러싸고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화해의 손길을 뻗으며 일단락됐지만 동료에서 적으로 만나는 두 선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관전 포인트다. 이번 시즌 이브라히모비치은 연이은 부상으로 결장이 잦았지만 바르셀로나전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PSG 주치의 역시 이브라히모비치의 바르셀로나전 출전 가능성을 낙관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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