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비뉴, 맨시티에 선전포고 “16강 티켓은 우리 몫”
입력 : 2014.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AS 로마의 주전 공격수 제르비뉴(코트디부아르)가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맨체스티 시티(이하 맨시티)에 선전포고를 했다.

AS 로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로마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전 맨시티와의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다.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일찌감치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 지은 상태에서 AS 로마, 맨시티, CSKA 모스크바가 2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경합을 펼치고 있다. 세 팀 모두 승점 5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어 그 누구도 막판까지 16강 티켓의 향방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AS 로마의 제르비뉴는 7일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맨시티를 반드시 꺾어 16강 진출 티켓을 따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제르비뉴는 “이번 경기에서 맨시티는 승리의 압박감에 시달릴 것이다”면서 “하지만 로마는 그렇지 않다. 맨시티를 무조건 이기고 16강에 진출하겠다”며 맨시티전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맨시티는 로마전을 앞두고 악재가 겹쳤다. 팀의 에이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무릎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이 예상되고 있는 것. 이에 더해 중원의 핵 야야 투레마저 징계로 인해 로마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맨시티 입장에서는 전력의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제르비뉴는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 동료 투레에 결장에 대해 언급하며 “투레의 출전 유무에 따라 맨시티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된다”며 투레의 결장이 맨시티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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