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올 시즌 최고의 태클러, 영광의 1위는?
입력 : 2014.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기는 경기다. 당연히 대부분의 스포트라이트도 골을 넣는 공격수에 집중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헌신적으로 몸을 바쳐 상대를 막아내는 수비수들이 없다면 축구는 존재할 수 없다. 그리고 그런 수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태클이다. 과연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태클러(태클을 하는 선수)는 누구 일까?

영국 축구매체 '커트오프사이드'가 7일(한국시간) 올 시즌 EPL 선수들의 태클 수를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영광의 1위는 사우샘프턴의 ‘영건’ 우측면 수비수 나다니엘 클라인(23)이 뽑혔다. 클라인은 경기당 평균 4.6개의 태클을 시도해 이 부분 1위를 차지했다. 클라인은 태클뿐 아니라 빠른 오버래핑과 정확한 커팅 능력으로 사우샘프턴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소속팀에서 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 대표팀에까지 승선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클라인이다.

2위에는 경기당 4.1개의 태클을 기록한 크리스탈 팰리스의 미드필더 마일 제디낙(30)이 선정됐다. 뛰어난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터프한 수비를 선보이는 제디낙은 킥 능력 또한 훌륭해 소속팀과 호주 대표팀에서 주축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3위는 경기당 평균 4회의 태클을 선보인 번리의 미드필더 조지 보이드(28)다. 지난달 영국 언론이 조사한 올 시즌 EPL에서 한 경기 최다 거리(13.342km)를 뛴 선수로도 선정된 보이드는 엄청난 활동량을 선보이며 수비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

4위는 경기당 3.9개의 태클을 시도한 헐 시티의 미드필더 모하메드 디아메(27)가 자리했다. 디아메는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와 끈질긴 수비를 자랑하며 헐 시티의 중원을 지키고 있다.

5위는 사우샘프턴 중원의 ‘핵’ 모르강 슈나이덜린이 뽑혔다. 경기당 3.7개의 태클을 기록한 슈나이덜린은 시즌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도 팀에 남아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우샘프턴도 슈나이덜린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리그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6위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우측면 수비수 마틴 켈리다. 켈리는 3.6개의 태클을 시도해 슈나이덜린에 근소하게 뒤져 6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토니오 발렌시아 3.6개의 태클을 기록해 켈리와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의 신예 미드필더 라이언 메이슨과 사우샘프턴의 빅터 완야마가 3.5개로 공동 7위에 올랐고, 끝으로 8위에는 첼시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3.4개)가 위치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