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야스, ''AT와 바이에른, UCL 최고 라이벌''
입력 : 2014.1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레알 마드리드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33)가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을 꼽았다.

카시야스는 8일 스페인 일간지 '아스'를 통해 아틀레티코와 바이에른이 이번 시즌 레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 적수라고 밝혔다. 카시야스는 "아틀레티코와 바르셀로나는 우리의 프리메라리가 라이벌이다. 두 팀과 함께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는 라 리가 타이틀을 원한다.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유럽 대항전 라이벌에 대해서는 "유럽에서는 아틀레티코와 바이에른이 우리 적수다"며 아틀레티코와 바이에른을 레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최대 난적으로 꼽았다.

2013/2014시즌 레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12시즌 만에 유럽 정상에 올랐다. ‘라 데시마’를 달성한 레알은 유럽 클럽 사상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을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은 이번 시즌에도 순항 중이다. 사비 알론소와 앙헬 디 마리아의 이적 공백이 생겼지만 토니 크로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이들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여기에 단단함까지 갖추면서 자타공인 유럽 최강 클럽으로 거듭났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전략마저 돋보이면서 라 리가는 물론 유럽 무대에서도 최강자로서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레알은 17연승 행진을 기록하며 클럽 창단 이래로 최다 연승 중이다. 선수들 모두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승리 방정식을 일깨우며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카시야스는 레알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바이에른과 아틀레티코를 꼽았다. 지난 시즌 레알에 무릎을 꿇었던 바이에른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한 것은 물론 선수들 역시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에 녹아들며 한층 강해졌다. 레알로서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아틀레티코 역시 지에구 코스타와 티보 쿠르트와 등 몇몇 주축 선수들의 이탈에도 착실한 이적 보강을 마치며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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