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리, ''맨시티가 로마보다 강해 UCL 16강 자신''
입력 : 2014.1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AS로마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최종전을 앞둔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가 필승을 다짐했다.

나스리는 8일 프랑스 스포츠 매체 '베인 스포츠'를 통해 맨시티의 로마전 승리를 확신했다. 나스리는 "우리는 우리만의 경기를 펼칠 것이다. (나는) 우리가 로마에 승리할 거라고 확신한다. 승리를 위해서는 우리 스타일로 로마를 압박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단언컨대 부상 선수가 많음에도 우리가 로마보다 뛰어난 팀이다"고 덧붙였다. 부상 선수 이탈과 상관없이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맨시티가 우위라고 강조한 셈이다.

11일 새벽(한국시간) 열릴 맨시티와 로마의 경기는 이번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최종전 최고 빅매치로 꼽힌다. 최종전에서 16강 진출팀이 가려지기 때문이다.

맨시티와 로마는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CSKA 모스크바와 함께 죽음의 조로 꼽히는 E조에 속했다. 바이에른이 일찌감치 조별 예선 통과를 확정지은 가운데 로마와 맨시티가 사실상 마지막 티켓 한 장을 놓고 외나무 다리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5라운드를 치른 현재 바이에른을 제외한 세 팀 모두 1승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세 팀 중 승리 팀이 16강 티켓을 거머쥔다. 가장 유리한 팀은 로마와 맨시티다. 그러나 로마와 맨시티가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두 팀은 CSKA와 바이에른전 승자를 살펴봐야 한다. 그러나 CSKA 상대가 ‘최강’ 바이에른인 만큼 패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맨시티와 로마전에서 16강 진출이 가려진다고 볼 수 있다. 5차전에서 두 팀은 희비가 엇갈렸다. 로마는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주며 16강 자력 진출 기회를 놓쳤다. 반면 맨시티는 바이에른에 극적인 3-2 승리를 기록하며 16강 진출 불씨를 살렸다.

두 팀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새벽 로마 홈 구장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격돌한다. 두 팀의 1차전 맞대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