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네커, 도 넘은 벵거 비난에 ''무례하다''
입력 : 2014.1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 토트넘 등에서 뛰었으며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활약 중인 게리 리네커(54)가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을 향한 지나친 비난에 대해 지적했다.

리네커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제 벵거 감독 비난 영상을 봤다. 무례하고 절대 용서할 수 없는 형태의 공격이었다. 어떤 축구에서의 결과도 이렇게 비난받는 건 옳지 않다”며 비판했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이 6일 벌어진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토크 시티 전에서 2-3으로 패배한 뒤 거센 비판에 시달렸다.

아스널은 이날 전반에만 3골을 헌납하며 형편없는 경기를 펼쳤다. 그나마 후반에 산티 카소를라, 아론 램지가 추격골을 터뜨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전까지 3경기 연속 무실점과 승리를 하고 있었음에도 벵거 감독은 지난 달 말 EPL 14라운드 웨스트 브롬 원정서 아스널 팬들에게 비판받기도 했다.

그러나 리네커를 화나게 했던 것은 스토크 전 이후 벵거 감독이 런던으로 돌아가는 기차역에서 당한 수모 때문이었다.

관련 영상을 확인해보면 아스널 팬들은 벵거 감독이 나타나자 야유를 보내면서 욕설까지 내뱉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한 도 넘은 비난에 리네커가 일침을 날린 것이었다.





한편 벵거 감독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FA컵 우승으로 무관에 종지부를 찍었지만, 2003/2004 EPL 무패우승 이후 10년 넘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면서 퇴진 압박에 시달려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게리 리네커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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