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등극 맨유, UTU 정석 보여주다
입력 : 2014.1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승승장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첫 5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9일 새벽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판 페르시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시즌 첫 5연승을 기록하며 8승 4무 3패로 사우샘프턴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리그 3위로 도약했다.

‘UTU의 정석(UTU, Up Team is Up)’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맨유다. 맨유는 스완지시티와의 리그 개막전 패배를 시작으로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루이 판 할 감독의 지도력은 도마에 올랐고, 선수들은 부상으로 신음했다.

하지만 맨유는 맨유였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던 맨유는 명가의 모습을 찾으며 리그 3위에 올랐다.

물론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경기내용면에서는 고쳐져야 할 부분들이 많다. 이번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도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밀리는 양상을 보였던 맨유다. 맨유의 상승세가 불안해 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프로구단은 결과로 말한다. 맨유는 그런면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어느새 리그 3위다. UTU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맨유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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