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의 후회, ''홈에서 안더레흐트 이겨야 했다''
입력 : 2014.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홈에서 안더레흐트를 이겨야 했다며 조 1위를 탈환하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스러움을 드러냈다.

아스널은 10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터키의 터크 텔레콤 아레나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아론 램지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13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홈에서 안더레흐트와 무승부를 거둔 도르트문트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 밀려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토너먼트 대진상의 유리함을 위해서라도 조 1위로 진출하는 것이 좋기에 아스널 입장에서는 더욱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벵거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스널은 조별리그를 훌륭하게 소화했다”면서 “그러나 오늘 도르트문트가 비겼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가 홈에서 안더레흐트를 꺾었더라면 조 1위로 충분히 가능했다”며 간발의 차이로 조 1위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운 감정을 전했다.

아스널은 지난달 열린 안더레흐트와의 조별리그 5차전에서 3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전에만 3골을 내리 실점하며 3-3의 충격적인 무승부를 당한 바 있다.

아스널이 16강에서 만날 상대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조 1위), 레알 마드리드(B조 1위), AS 모나코(C조 1위), 바이에른 뮌헨(E조 1위), 파리 생제르맹 혹은 바르셀로나(F조 1위), 포르투(H조 1위) 정도가 될 예정이다. 그나마 16강에서 같은 리그 소속 팀끼리 맞붙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첼시(G조 1위)는 피하게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