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아웃’ 아구에로, 맨시티 상승세에 찬물
입력 : 2014.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26)가 에버턴전서 당한 무릎 부상으로 6주간 결장할 예정이다.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9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구에로는 부상으로 6주간 결장할 예정이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회복속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구에로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에버턴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경기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7분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포조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현재 아구에로는 무릎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의 상승세에도 찬물이 끼얹어졌다. 최근 맨시티는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자연스레 리그 순위도 10승 3무 2패로 2위에 올랐다. 승점 36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첼시와의 격차도 3점에 불과하다.

그러나 아구에로의 공백은 향후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뜨린 아구에로의 기여도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페예그리니 감독은 걱정할 것 없다는 생각이다. 이에 대해 페예그리니 감독은 “맨시티는 한 선수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면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제는 아구에로의 공백 속에서 맨시티가 한 선수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란 사실을 증명해보여야 한다. 이러한 사실을 증명할 첫 번째 기회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AS로마와의 UCL 조별리그 최종전이다. 16강 진출 여부가 달려있는 이날 맨시티가 위기를 극복하고 웃을 수 있을까? 결과는 11일 새벽 4시 45분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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