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19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의 수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자신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새벽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최종전 루도고레츠와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알바로 아르벨로아, 알바로 메드란의 연속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6전 전승을 기록하며 손쉽게 16강에 진출했다.

이 밖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9월 라 리가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2로 패한 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9연승을 기록하며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라이벌’ 바르셀로나가 2006년도에 세운 스페인 역대 최다연승(18연승)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 안첼로티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믿을 수 없다는 반응 보였다. 안첼로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진 이후 19연승을 기록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나를 비롯해 선수들 모두가 승리하는 법을 알고 있다”며 계속해서 선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첼로티는 “나는 놀라운 선수들과 함께 하고 있다”며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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