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12월 박싱 데이를 앞두고 체력 안배를 위해 ‘주전 3인방’에게 휴식을 줄 예정이다.

첼시는 오는 11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스포르팅 리스본을 상대로 2014/2015 UCL G조 조별리그 6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ESPN’은 9일 “무리뉴 감독이 스포르팅 리스본전에 주전 선수들 중 일부를 출전시키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화요일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존 테리와 에당 아자르, 윌리안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달 26일 G조 조별리그 5차전서 샬케 04를 5-0으로 제압하며 3승 2무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UCL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어 더욱 값진 성과였다. 마지막 조별리그인 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유종의 미를 거둬야하지만, 혹독한 리그 일정을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로인해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EPL에서 15경기에 모두 출전한 아자르와 테리를 비롯해 14경기(교체 4회)에 나선 윌리안을 배제한 채 UCL 조별리그 최종전을 위한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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