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조별리그 6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한 레알 마드리드의 측면 수비수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팀이 보여주는 모습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새벽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최종전 루도고레츠와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아르벨로아, 알바로 메드란의 연속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UCL 참가팀 중 유일하게 조별리그 6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스페인 클럽 역사상 최다인 파죽의 19연승을 이뤄내며 대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 우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아르벨로아는 90분 내내 안정된 수비를 보여줬고 승부의 쐐기를 박는 3번째 골까지 성공시키며 안첼로티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아르벨로아는 경기 후 ‘UEFA.com’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정말 환상적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면서 “오늘 승리는 스페인 클럽 최다인 19연승을 기록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이런 대기록들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며 현재의 상황을 굉장히 기뻐했다.

아르벨로아는 우승에 대한 열망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즌 전체를 잘 마치는 것이다. 그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이다”며 계속해서 방심하지 않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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