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프리뷰] 기록제조기 메시가 쫓는 토끼, '복수혈전'
입력 : 2014.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리오넬 메시가 파리생제르맹(PSG)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경기에서 두 마리 토끼를 쫓는다.

메시의 소속팀 FC 바르셀로나는 10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 노우서 2014/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조별 예선을 갖는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바르셀로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승점 12로 조 2위에 머물러있다. 1위 자리는 PSG(승점 13)에 내준 상태다.

메시는 팀의 승리와 함께 뚜렷한 개인 목표도 안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자체 경신이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74골째를 기록하며 라울 곤살레스(스페인,71골)의 역대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메시의 골 하나에 역사가 바뀌는 셈이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2골)가 바짝 메시의 뒤를 쫓고 있다. 대량 득점에 강한 호날두의 득점 스타일을 감안하면 언제든 뒤바뀔 수 있는 차이다. 메시에게 PSG전이 남다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번 경기가 복수의 의미를 갖기에 메시의 집중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별예선서 유일하게 바르셀로나에게 패배를 안긴 팀이 PSG다. 바르셀로나는 PSG와의 1차전 원정경기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졌다.

원정에서의 패배를 만회해야 하는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메시도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했다. 메시는 아포엘과의 리그 경기 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PSG에 이미 한번 졌다. 그들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우리 홈에서 열린다.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메시의 복수혈전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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