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D조, 치열한 경쟁 속 ‘16강 진출’ 주인공은?
입력 : 2014.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바젤의 16강행을 제외하고 큰 이변은 없었다. 강팀으로 꼽히는 팀들이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A조부터 D조까지 치열했던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됐다.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총 8팀이 우선적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A조에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디펜딩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4승 1무 1패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합류했고, 유벤투스도 아틀레티코와의 조별리그 6차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조 2위에 올랐다.

이변은 B조의 차지였다. 마지막 6차전까지 리버풀과 16강 진출을 두고 경쟁하던 바젤이 리버풀과 1-1로 비기면서 16강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후보’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서 6전 전승을 거두며 왜 항상 우승후보로 꼽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해보였다. 특히 레알은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8팀 중 가장 많은 득점(16득점)을 기록하며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C조의 순위는 마지막 6차전에서 결정됐다. 레버쿠젠이 6차전이 펼쳐지기 전까지 조 선두를 차지했지만, 벤피카에 득점없이 비기면서 제니트를 2-0으로 제압한 AS 모나코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최다 득점(3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되며 팀의 16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이 확정됐던 D조는 도르트문트와 아스널이 각각 조 1, 2위로 확정됐다. 도르트문트는 안더레흐트를 상대로 1-1로 비겼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아스널을 제치고 D조 1위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아스널은 조 2위에 올랐지만, 갈라타사라이에 4-1 대승을 거두면서 대미를 장식했다.

A부터 D조까지 16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오는 11일 새벽에는 E조부터 H조까지의 최종 순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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