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종합] 첼시, 스포르팅에 3-1 승리... 샬케는 극적 16강행
입력 : 2014.1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첼시가 스포르팅을 이기며 홈에서 16강 진출을 축하했다. 샬케는 같은 시간 NK 마리보를 꺾으며 스포르팅을 밀어내고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첼시가 11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최종전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미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 지은 첼시는 이날 또 다시 승리를 추가해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여유롭게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첼시는 전반전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전반 7분 필리페 루이스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정확한 킥으로 처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계속해서 선제골의 기세를 이어간 첼시는 8분 만에 또 다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15분 쉬얼레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슛은 그대로 골문 왼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편 16강 진출을 위해 적어도 무승부가 필요했던 스포르팅 리스본은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결국 후반 5분 공격에 가담한 왼쪽 측면 수비수 조나단 실바가 만회골을 넣으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후반 11분 미켈이 문전 앞에서 오른발 슛으로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같은 조의 샬케 04는 NK 마리보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첼시에 패한 스포르팅을 밀어내고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E조는 바이에른 뮌헨이 조 1위로 여유롭게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맨시티가 AS 로마 원정에서 나스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며 조 2위를 기록해 기적적으로 16강에 올라섰다.

F조는 바르셀로나가 파리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며 조 1위를 차지했고 파리 생제르맹은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아약스는 아포엘과의 홈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마지막 자존심을 살렸다.

이미 1, 2위가 결정된 마지막 H조는 FC 포르투와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사이좋게 무승부를 기록하며 포르투가 조 1위 샤흐타르가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바테를 꺾으며 3위를 기록해 유로파리그에 나서게 됐다.

▲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12월 11일)

바이에른 뮌헨 3-0 CSKA 모스크바
AS 로마 0-2 맨시티
F 바르셀로나 3-1 파리 생제르맹
아약스 4-0 아포엘
G 첼시 3-1 스포르팅 리스본
NK 마리보 0-1 샬케 04
포르투 1-1 샤흐타르
빌바오 2-0 바테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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