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종합] '디펜딩 챔피언' 세비야, 리예카에 1-0 승...32강 진출팀 모두 확정
입력 : 2014.1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디펜딩 챔피언' 세비야가 리예카의 추격을 뿌리치고 유로파리그 32강 무대에 진출했다.

세비야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리예카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라운드 G조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전반 19분에 터졌다. 데니스 수아레즈가 아크 부근에서 감각적인 볼터치로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친 뒤 문전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리예카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리예카는 후반부터 반격의 수위를 높였다. 후반 10분 크브르지치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베투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가로막혔다.

32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세비야를 꺾어야 하는 리예카는 위력적인 역습을 선보였지만 베투 골키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세비야는 후반 교체 투입된 가메이로가 문전 앞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수 차례 연출하며 맞불을 놓았다.

세비야는 후반 41분 음비아의 회심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지만 더 이상 변수없이 1-0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세비야(승점 11점)는 페예노르트(승점 12점)에 이어 G조 2위 자리를 확보하며 32강 무대에 올라섰다.

한편 이날 조별라운드 최종전을 통해 유로파리그 32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조별라운드 1,2위 24개 팀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위 8개 팀(올림피아코스, 리버풀, 제니트, 안더레흐트, AS 로마, 아약스, 스포르팅 리스본, 빌바오)가 32강에서 맞붙게 됐다.

눈에 띄는 점은 세리에A의 강세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벤투스만 생존한 것과 달리 토리노, 인터 밀란, 나폴리, 피오렌티나를 비롯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조 3위를 기록한 AS 로마까지 총 5개 팀이 유로파리그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진출팀
A조 - 1위 :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2위 : 비야레알
B조 - 1위 : 클럽 브뤼헤 KV, 2위 : 토리노
C조 - 1위 : 베식타스, 2위 : 토트넘
D조 - 1위 : FC 잘츠부르크, 2위 : 셀틱
E조 - 1위 : 디나모 모스크바, 2위 : PSV 에인트호벤
F조 - 1위 : 인터 밀란, 2위 : FC 드니프로
G조 - 1위 : 페예노르트, 2위 : 세비야
H조 - 1위 : 에버턴, 2위 : 볼프스부르크
I조 - 1위 : 나폴리, 2위 : BSC 영보이스
J조 - 1위 : 디나모 키예프, 2위 : AaB
K조 - 1위 : 피오렌티나, 2위 : 앙나방 갱강
L조 - 1위 : 레기아 바르샤바, 2위 : 트라존스포르
+ UEFA 챔피언스리그 3위 8개 팀 : 올림피아코스, 리버풀, 제니트, 안더레흐트, AS 로마, 아약스, 스포르팅 리스본, 빌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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