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로가 선정한 최고의 베스트11... 메시, 카카 등 눈길
입력 : 2015.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그라운드 위에 '마에스트로'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가 직접 유럽 최고의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피를로는 20일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본인이 직접 선정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피를로의 베스트11은 4-3-3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선정됐고 자신과 함께 AC 밀란의 황금기를 보낸 선수들과 전 이탈리아 대표팀 동료들이 주를 이뤘다. 피를로는 AC 밀란 소속으로 2003년과 2007년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먼저 수문장에는 이탈리아 대표팀과 유벤투스에서 오랜 시간 한솥밥을 먹은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에는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파울로 말디니(은퇴)-파비오 칸나바로(은퇴)-카푸(은퇴)가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분에는 자신의 영원한 '단짝' 젠나로 가투소(은퇴)를 포함해 폴 스콜스(은퇴), 차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가 뽑혔다.

반면 최전방에는 '위치선정의 제왕' 필리포 인자기(은퇴)를 비롯해 카카(상 파울루),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가 위치했다.

◆피를로가 선정한 UEFA 챔피언스리그 베스트11(4-3-3)
골키퍼 : 부폰
수비수 : 람-말디니-칸나바로-카푸
미드필더 : 가투소-스콜스-차비
공격수 : 메시-인자기-카카

◆피를로의 각 선수에 대한 코멘트
부폰 : 누구도 할 수 없는 세이브는 부폰은 해낸다. 경기 조율 능력 또한 매우 뛰어나다.
람 : 그가 실수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말디니 : 경기를 읽는 눈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탈리아와 밀란에 진정한 전설.
칸나바로 : 존경을 받아 마땅한 진짜 리더. 같이 플레이했던 선수 중 단연 최고의 센터백.
카푸 : 공격형 풀백의 트렌드를 만든 선수. 수비적으로도 상당히 견고하다.
가투소 : 상대에게는 악몽 같은 선수. 모든 팀들이 가투소와 같은 선수를 필요로 한다.
스콜스 : 당대 잉글랜드 최고의 미드필더. 그는 모든 플레이를 생각하면서 한다.
차비 : 정말 지혜로운 선수. 축구 지능과 패스로 경기를 지배한다.
메시 : 더 이상의 부연 설명은 필요 없다.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다.
카카 : 그가 떠나고 밀란은 급격히 하락했다. 2-3년간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
인자기 : 그냥 완벽한 골게터. 인자기에게 기회를 주면 그는 그것을 해결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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