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챔스명단, '보니 In-요베티치 Out'...요베티치 분노
입력 : 2015.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바르셀로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출전할 챔스 명단을 제출한 가운데 스테판 요베티치(25)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신입생’ 윌프리드 보니(26)를 포함시켰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보니가 요베티치를 대신해 챔스 명단에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서 지난 1월 2,500만 파운드(약 415억 원)의 이적료로 스완지 시티를 떠나 맨시티로 합류한 보니는 고대하던 챔스 무대에 서게 됐다.

올 시즌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벌금과 함께 챔스 명단 축소라는 징계를 받았다. 따라서 맨시티는 올 시즌 25명이 아닌 21명으로 챔스에 출전해야 한다. 이중 홈그로운 4명, 구단 출신 선수 1명이 반드시 명단에 포함돼야 한다.

보니를 챔스 명단에 추가시킬 생각을 한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챔스서 3명의 공격수만 포함하길 원했다. 따라서 외부 출신인 보니를 추가시키기 위해서는 홈그로운, 구단 출신 선수를 제외한 선수들 중 한 명을 제외시켜야 했고 요베티치가 그 희생양이 됐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요베티치와 함께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 바카리 사냐, 알렉산드르 콜라로프, 에딘 제코를 챔스 제외 후보로 고려했지만 요베티치가 그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느닷없이 챔스 명단서 제외된 요베티치는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정으로 큰 실망을 한 요베티치는 맨시티와의 계약이 3년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는 여름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6일자 기사를 통해 “보니 때문에 챔스 명단에서 제외된 요베티치가 오는 여름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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