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연승' 첼시, 우승컵 위해 연승 기록 늘려야 된다
입력 : 2015.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첼시가 다시 연승 행진에 불을 지필 수 있을까? 애스턴 빌라와의 맞대결이 첫 단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오는 8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빌라는 현재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며 리그 15위에 처져있다. 원정이지만 큰 이변이 없다면 첼시의 낙승이 예상되고 있다. 첼시 입장에서 빌라전 승리는 지난 리그 2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무승부를 잊고 다시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첼시는 올시즌 내내 강팀의 위력을 선보이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러나 맨시티가 승점 5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한 번 미끄러지는 것만으로도 우승컵 확보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이에 첼시에 가장 필요한 것은 '연승 행진'이 될 전망이다. 첼시의 올시즌 리그 최다 연승 기록은 4연승이다. 리그 개막전을 포함해 4연전(번리-레스터시티-에버턴-스완지시티)에서 거둔 기록이다. 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타던 첼시는 리그 5라운드에서 맨시티와 1-1로 비기며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이후 첼시는 리그에서 좀처럼 화끈한 연승 행진을 펼치지 못했다. 실제로 4연승 이후 최다 연승은 3연승에 불과했다. 물론 3연승도 뛰어난 기록이지만 첼시의 강력함에 견주어 봤을 때 다소 부족한 수치인 것도 사실이다.

만약 첼시가 연승 기록을 조금 더 늘릴 수 있었더라면 2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이를 더욱 벌릴 수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길목마다 승수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맨시티를 따돌리는데 실패했다.

따라서 첼시가 다섯 시즌 만에 리그 패권을 잡기 위해서는 연승 행진에 불을 지펴야한다. 첼시 올시즌 리그 4연승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면 우승컵도 첼시 손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