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안, 콰드라도와 ‘선의의 경쟁’ 예고
입력 : 2015.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첼시의 ‘붙박이 윙어’ 윌리안(27)이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첼시에 입단한 후안 콰드라도(27)와 주전 자리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첼시는 겨울 이적 시장 마감을 코앞에 두고 피오렌티나로부터 콰드라도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콰드라도는 측면에 주로 기용되지만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패스마스터’로 떠오르며 콜롬비아의 8강 진출에 일조하기도 했다.

이로써 윌리안은 남은 시즌 콰드라도와 치열한 주전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게다가 윌리안은 올 시즌 리그 22경기(교체 5회)에 출전해 1골 1도움만을 기록했다. 윌리안이 콰드라도의 합류에 바짝 긴장해야 하는 이유다.

윌리안은 7일 영국 ‘트라이벌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콰드라도가 첼시에 합류함으로서 주전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나는 항상 입지를 지키기 위해 싸워왔다. 내가 불안한 만큼 상대도 불안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콰드라도는 이번 주부터 팀에 합류해 첫 훈련을 함께했다. 같이 훈련해본 결과 그는 좋은 사람이란 걸 느꼈다. 우리는 콰드라도가 첼시에서 우리와 함께 행복한 선수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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