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의 EPL, 4강판도 뒤흔들 최대 격전지
입력 : 2015.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주중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수요일의 EPL은 4강 판도를 뒤흔들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눈여겨볼 매치는 리버풀과 토트넘, 아스널과 레스터 시티의 맞대결이다. 리버풀은 11일 새벽 5시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여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이 지난 주말 해리 케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스널을 2-1로 꺾은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토트넘의 ‘신성’ 케인의 또 다른 희생자가 된 아스널도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반전을 노린다. 상대적 약팀으로 평가받는 레스터 시티지만, 이 경기서 패한다면 4위 진입을 위한 아스널의 행보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

세 팀은 현재 각각 5, 6, 7위에 랭크돼있다. 4위 진입 경쟁에서 한발 물러서있는 팀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승점 39점으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4)와 승점차가 무려 5점이다. 사실상 토트넘을 이기더라도 4위 진입은 다음으로 미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토트넘과 아스널은 상황이 다르다. 24라운드서 승리한다면 토트넘과 아스널이 각각 승점 46점, 승점 45점으로 4위 맨유를 제치고 4위 진입에 성공할 수 있다. 특히 토트넘은 이번 라운드를 통해 사우샘프턴(승점 45)의 3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다. 24라운드 승리가 절실한 이유다.

지난주 ‘북런던 더비’는 끝이 났지만, 4위 진입을 위한 토트넘과 아스널의 경쟁을 끝나지 않았다. 요동치는 4위 판도 경쟁에서 어느 팀이 웃게 될까? 결과는 11일 새벽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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