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윤석영이 선발 풀타임 소화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선덜랜드를 꺾으며 올시즌 리그 원정 첫승을 기록했다.

QPR은 11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르로이 페르와 보비 자모라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QPR은 최근 7경기 무승과 함께 원정 무승 징크스를 동시에 깼다.

이날 윤석영은 한달 반 만에 부상에서 회복해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부상 복귀전이었지만 윤석영은 90분 내내 안정된 수비력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QPR의 선제골은 전반 17분에 터졌다. 매튜 필립스가 우측면에서 연결해준 크로스를 문전 앞에 있던 페르가 헤딩골로 연결해 선덜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최전방 공격수 자모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추가골을 기록해 QPR은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선덜랜드를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지만 QPR의 수비진은 좀처럼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후반 막판까지 집중력을 이어가면서 올시즌 리그 원정 첫승과 함께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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