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리버풀전 패배에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1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같은 시간 레스터 시티를 꺾은 아스널에게 밀리며 리그 6위로 내려앉았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뼈아플 수 밖에 없는 패배였다. 원정이었지만 토트넘은 90분 내내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버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마리오 발로텔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승점 확보에 실패하고 말았다.

포체티노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경기 결과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우리는 결과에 매우 실망한 상태다"고 운을 뗀 뒤 "승점 1점씩을 나눠 갖는 게 정당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원래 축구는 이런 것이고 우리는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팀이 보여준 경기력에는 칭찬의 박수를 보냈다. 포체티노는 감독은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이 자랑스럽다"면서 "전반전에는 몇몇 실수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더 많은 걸 얻을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