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포 모팅, ''레알전 대패는 잊어야''
입력 : 2015.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둔 샬케 04 공격수 에릭 추포 모팅(25)이 필승을 다짐했다.

추포 모팅은 17일 스페인 축구 매체 '풋볼 에스파냐'에 실린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 해 레알전 대패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레알은 이번에도 6-1로 대승을 거둘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이는 우리에게 호재다"며 레알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레알은 불멸의 클럽이 아니다.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그러하다"고 덧붙였다.

샬케와 레알의 16강 1차전은 19일 새벽 4시45분(한국시간)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레알과 샬케는 지난 해에 이어 두 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레알이 완승했다. 1,2차전 합계 레알은 샬케에 화력쇼를 펼치며 9-2대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기세를 모아 레알은 대회 정상을 차지하며 사상 최초로 '라 데시마'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도 레알이 우세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레알은 샬케를 압도한다. 23라운드를 치른 올 시즌 레알은 19승 4패로 라 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틀레티코전 0-4 패배로 주춤했지만 데포르티보를 잡고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10승 4무 7패의 샬케는 분데스리가 4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추포 모팅은 전력의 열세를 딛고 레알전 선전을 다짐했다. 상대의 방심을 틈타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각오다. 추포 모팅은 "축구에서는 모든 게 가능하다. 우리는 레알전 승리를 원한다"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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