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라울의 충고, ''샬케전 쉽지 않을거야''
입력 : 2015.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라울 곤살레스(37, 뉴욕 코스모스)가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상대인 샬케가 만만찮은 상대라는 뜻을 나타냈다.

라울은 최근 독일 ‘키커’를 통해 “대부분 레알이 샬케를 쉽게 이길 것이라고 말하지만 샬케는 올 시즌 레알의 챔스를 망쳐놓을 수 있는 팀이다”라며 샬케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라울이 레알에게 이러한 경고를 한 데는 이유가 있다. 라울은 지난 2010년 레알 생활을 마치고 샬케로 이적해 2시즌 간 98경기 40골을 기록하며 샬케에서 선수 생활을 한 바 있어 샬케에 대한 정보가 많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물론 라울은 지난 시즌에도 챔스 16강에서 레알과 맞붙은 샬케와의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경기는 1,2차전 합게 9-2로 싱겁게 끝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울은 “샬케는 지난 시즌과 같이 또 다시 휘둘릴 만한 팀이 아니다”라며 경계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 출신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 역시 라울의 의견에 동의하며 샬케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크로스는 “샬케는 분데스리가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왔고 새로운 감독 로베르토 디 마테오의 지도력 역시 인상적이다. 따라서 레알이 샬케와 맞붙게 된다면 어려운 경기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는 양팀의 경기는 오는 19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샬케의 홈구장 벨틴스 아레나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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