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 중원의 핵 토니 크로스가 샬케 04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레알은 오는 19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의 벨틴스 아레나서 샬케와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상 레알의 낙승이 예상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샬케가 최근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등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결과를 쉽게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며 샬케를 여러 차례 상대해본 크로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크로스는 경기를 앞두고 가진 UEFA와의 인터뷰에서 "샬케는 분데스리가에서 성공의 경험이 있는 팀이다"면서 "그들은 단단한 수비력을 갖고 있는 반면 우리는 몇몇 부상자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며 방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뮌헨에서 들어올렸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레알에서도 이뤄내고 싶다며 승리를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크로스는 2012/2013시즌 뮌헨의 중원을 이끌며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그는 "뮌헨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한 것은 내 선수 경력 최고의 순간 중에 하나였다. 레알과 함께 다시 그 순간을 재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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