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세리모니는 하지 않겠지만, 득점은 기뻐할 것이다”

자신의 옛 소속팀 첼시를 상대하게 된 파리 생제르맹(PSG)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전 소속팀 첼시에 대한 존중과 함께, 자신의 현 소속팀 PSG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PSG는 18일 새벽(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첼시와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루이스는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첼시를 상대로 득점한다면, 세리모니는 하지 않을 것이지만 기쁘기도 할 것”이라며 득점을 하더라도 예전 소속팀에 대한 예의를 차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 소속팀 첼시를 여전히 높게 평가했다. “그들은 올 시즌 더욱 강해졌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철학을 더 이해했고,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두 번째 시즌이란 점은 다른 이들에게 메시지를 주기에 충분하다”라며 무리뉴 감독의 지도력이 절정에 달해 있다는 점이 위협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첼시엔 놀랄만한 능력을 지는 디에구 코스타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합류했다”며 올 시즌을 앞두고 실시한 첼시의 전력 보강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그러나 루이스는 “쉽지 않겠지만,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서 우승하길 원한다”며 PSG가 순순히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첫 번째 경기에서 많은 것이 갈릴 것이고, 작은 것들에서 나오는 차이가 승부를 결정지을 것”이라며 경기장에서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분명히 전했다.

사진= 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