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경기에서 거둔 무승부에 운이 좋았다며 이날의 졸전을 인정했다.

첼시는 18일 새벽(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PSG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는 전반 36분 이바노비치가 헤딩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9분 PSG의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원정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의 흐름을 봤을 때 첼시 입장에서는 무승부도 괜찮은 결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PSG는 13개의 슈팅을 퍼부으면서 첼시를 압도했다. 첼시는 PSG의 공세를 막는데 급급했고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의 눈부신 선방쇼에 힘입어 간신이 무승부를 기록할 수 있었다.

무리뉴 감독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질수도 있었기에 이번 경기의 결과는 긍정적이다"고 운을 뗀 뒤 "쿠르트와의 활약 덕분에 행운의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단 결과에 만족하다"면서 "좋은 팀을 상대로 괜찮은 결과를 얻었다. 2차전에서 모든 걸 결정지을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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