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메시 봉쇄가 승리의 열쇠''
입력 : 2015.0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바르셀로나와의 일전을 앞둔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프랑크 램파드(36)가 ‘바르사 선봉장’ 리오넬 메시를 경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시티는 오는 25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르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 가운데 여러 차례 메시와 맞붙은 경험이 있는 램파드는 메시 봉쇄만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램파드는 경기를 앞두고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가 승리하기 위해선 메시를 저지해야만 한다. 메시에게 위험 지역에서 공간을 내줄 경우 경기는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메시가 위험 지역으로 접근한다면 반드시 근접한 지역에서의 수비를 통해 자유롭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나는 첼시 소속으로 수차례 바르사와 만났고 메시가 얼마나 위험한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 만약 메시에 대한 수비가 확실하게 되지 않을 경우 메시는 맨시티 수비진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을 것이다”라며 팀 동료들에게 메시에 대한 경계를 확실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램파드는 메시 외에도 ‘MSN 라인(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나타냈다.

특히 램파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맞붙었던 수아레스에 대해 “수아레스는 올 시즌에 다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EPL서 보여줬던 환상적인 재능을 모두가 알고 있고 바르사 이적 이후 처음으로 잉글랜드서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수아레스의 의욕은 대단할 것이다. 그 점을 항상 잊어선 안된다”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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