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신문로] 유지선 기자= 올 시즌 WK리그 7개 팀 감독들이 예상한 절대 강자는 이천 대교였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IBK 기업은행 2015 WK리그’의 공식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7개 팀 감독들은 각각 자신이 예상하는 올 시즌 우승후보를 공개했다.

가장 많은 지목을 받은 팀은 이천 대교였다. 이천 대교의 박남열 감독이 자신의 팀을 지목한 가운데 대전 스포츠토토의 손종석 감독과 화천국민체육진흥공단의 강재순 감독, 서울시청의 진장상곤 감독이 이천 대교와 인천 현대제철을 동시에 지목했고, 수원시관리공단의 김상태 감독이 대교를 꼽았다.

WK리그는 올 시즌부터 연고지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그로인해 연고지가 이천으로 확정된 고양 대교는 연고지를 감안해 기존의 고양 대교에서 이천 대교로 명칭을 변경했다.

우승 후보로 지목받은 박남열 감독은 "최근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우승만 바라보고 이번 동계훈련을 준비했다"면서 "올해는 반드시 우승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 팀으로부터 선수들을 영입했다. 변화가 큰 만큼 하나로 뭉쳐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지난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연패를 달성한 인천 현대제철은 최인철 감독이 직접 우승후보로 현대제철을 지목한 가운데 총 4표를 받아 이천 대교에 이어 우승후보 2순위 팀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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