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맹타' 돌아온 김강민, kt 마운드 부수다
입력 : 2015.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수원=전상준 기자]
SK 김강민. /사진=뉴스1
SK 김강민. /사진=뉴스1



김강민(33)이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며 kt wiz 마운드를 폭파시켰다.

SK는 2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19안타를 때려낸 팀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20-6 대승을 챙겼다. 최근 부진에 빠졌던 SK는 이날 승리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SK와이번스 타선이 모처럼 폭발했다. 김강민이 선봉에 섰다. 지난달 30일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김강민은 복귀 후 3경기 만에 타격감이 폭발했다. 5타수 4안타 2타점 4득점 1사구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복귀 후 최고의 활약이다.

김강민은 2회 1사 1루 첫 타석 때부터 kt 선발 정성곤의 3구를 노려 안타를 뽑아냈다. 2사 1,2루 때 정상호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김강민은 후속 나주환과 조동화의 연이은 볼넷으로 홈까지 밟았다.

3회 1사 1루 때도 김강민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때려내며 2타수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4회 1사 만루 상황에서는 초구에 등 왼쪽 부분을 맞으며 출루했다. 이때 김강민은 밀어내기로 시즌 첫 타점을 올렸다.

6회는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8회 2사 상황에서 다시 안타를 뽑아냈다. 바로 뒤 박진만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이 나오며 득점을 추가했다.

9회에도 김강민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9회 1사 1,2루 때 김강민은 kt 심재민을 상대로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강민은 후속 김성현의 볼넷과 정상호의 안타로 1득점을 더 올린 뒤 경기를 마무리했다.








수원=전상준 기자 jsj56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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