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CEO들 ‘공부 삼매경‘ K리그 CEO 아카데미' 개최
입력 : 2015.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일부터 2일까지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2015 제1차 K리그 CEO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K리그 CEO 아카데미’는 K리그 구단의 사장, 단장 등 프로축구단을 이끄는 최고경영자 대상의 교육 과정으로, 각 구단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프로축구가 산업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방향과 전략을 고민하고, 구단의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한 선진 경영과 서비스 고도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됐다. 지난 2014년 두 차례에 이어 개설 이래 3번째로 열린 이번 CEO 아카데미에는 K리그 클래식 및 챌린지 사장과 단장 총 26명이 참가해 K리그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CEO들의 뜨거운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

이번 ‘K리그 CEO 아카데미’에서는 호주 프로축구 A리그 관계자를 초빙해 최신 사례를 공유하고, A리그의 마케팅, 미디어, 샐러리캡, 호주축구협회와 A리그 구단의 협력체계 등 축구단 운영에 필요한 전문화된 영역을 파악했다. 또한, 최신 모바일 매체 환경과 축구 콘텐츠, 시도민구단의 바람직한 변화 방향, 스포츠산업으로서의 프로스포츠 경쟁력 강화 전략, 유소년 축구를 활용한 저변 확대, MLS와 EPL의 사례를 통한 전략 수립, 프로야구단의 마케팅전략 등 스포츠분야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초빙해 스포츠산업과 K리그를 둘러싼 환경을 살펴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교육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호주 A리그의 마케팅 및 미디어/TV전략 ▲호주 A리그의 샐러리캡 및 비용효율 추구 전략 ▲호주 A리그의 구단CEO 역할과 호주축구협회와 A리그 구단의 협력체계 ▲호주 A리그 웨스턴시드니 창단 및 초기 운영(이상 Predrag Radinovic, Matthew Phelan•호주 A리그) ▲모바일 스포츠미디어 환경과 K리그 콘텐츠(금현창 이사•네이버) ▲바람직한 K리그의 변화 방향(신문선 교수•명지대) ▲창조경제시대의 프로스포츠 경쟁력 강화전략(윤양수 스포츠산업과장•문체부) ▲FOS(Future Of FC Seoul) 운영을 통한 축구저변 확대활동(전재홍팀장•FC서울) ▲MLS, EPL 마케팅 사례(김정윤 이사•웨슬리퀘스트) ▲프로야구단 마케팅 전략(조태룡 단장•넥센히어로즈) 등으로 진행됐다.

연맹은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자 국내 프로스포츠단체 최초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를 설립해 15~25주간 스포츠 관련 분야를 교육하고 K리그와 구단 등 스포츠 각 분야에 인재를 배출한데 이어, K리그 구단 최고경영자 과정인 ‘K리그 CEO 아카데미’, 구단 사무국장과 선임급 팀장 대상 ‘K리그 GM 아카데미’, 구단 마케팅 및 영업 담당 대상 ‘K리그 세일즈 아카데미’ 등 직급별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한 각 구단의 업무지원을 위해 ▲마케팅•사회공헌 ▲해외 사례 연구 ▲유소년 활성화 ▲선수단•경기운영 등으로 구성된 매뉴얼집을 배포하는 등 구단 프런트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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