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정대현, 이제는 어엿한 kt 선발 '에이스'
입력 : 2015.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수원=전상준 기자]
kt 선발 정대현. /사진=뉴스1
kt 선발 정대현. /사진=뉴스1



정대현(24, kt wiz)이 확실히 팀의 '에이스' 투수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kt 투수들 중 최근 흐름이 가장 좋다.

정대현은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정대현이 또다시 역투를 펼쳤다. 바로 전 등판인 지난달 28일 LG트윈스전서도 정대현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2연승이다.

SK전서도 정대현의 투구는 빛났다. 1회 2루타 1개 포함 2안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이후 호투가 이어졌다.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 동안 안타 1개만을 내주는 등 뛰어난 제구력을 선보였다. 130km대의 직구와 100km 초반대의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SK 타선을 압도했다.

5회 1실점도 사실 정대현의 책임은 아니다. 정대현은 5회 선두 박진만과 정상호를 각각 유격수 땅볼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가볍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후속 나주환에게는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이명기를 플라이성 타구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했다. 하지만 좌익수 김상현이 공의 낙하지점을 놓쳤고 결국 2루타를 허용, 1실점을 내줬다. 이후 박계현은 좌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정대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6회 선두 이재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나머지 3타자를 모두 아웃 처리했다. 7회 역시 안타 1개만으로 SK 타선을 잠재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대현은 4-2로 앞선 8회부터 장시환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이어 장시환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정대현은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수원=전상준 기자 jsj56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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