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라운드업-16] 이천대교, 뷰티풀 더비 승자로 우뚝
입력 : 2015.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X 에스이앰 제휴] 한재현= 이천대교와 인천 현대제철은 WK리그를 뜨겁게 달구는 라이벌 관계다. 둘의 맞대결을 뷰티풀 더비라 부를 정도다. 여자 월드컵 이후 처음 맞는 뷰티풀 더비에서 이천이 웃었다. 더불어 인천의 무패 행진까지 저지했다.

’문미라 2골’ 이천대교, 인천 현대제철 무패를 깨다
이천대교가 올 시즌 뷰티풀 더비에서 오랜만에 웃었다.

이천은 9일 오후 7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IBK 기업은행 WK리그 2015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공격수 문미라였다. 전반 11분 이세은에게 실점하며 끌려 다녔지만, 전반 40분 동점골과 후반 10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인천은 다시 동점을 만들어 경기 분위기를 뒤집으려 했다. 이천은 안정된 수비로 인천의 강력한 공격력을 무력화 시켰고, 후반 35분 이은지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천은 이날 승리로 인천에 올 시즌 첫 패배를 안긴 동시에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3위 대전 스포츠토토(승점 26)를 추격했다. 반면 인천은 2위 수원시시설관리공단과의 격차를 넓히는데 실패했다.


대전의 2연승 행진, 승부 못 가린 화천과 서울
대전 스포츠토토가 4위 이천의 뷰티풀 더비에서 승리로 쫓길 수 있었지만, 승리로 다시 격차를 유지했다.

대전은 같은 날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상무와의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31분에 터진 주수진의 결승골을 잘 지키는데 성공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최근 부진으로 승리가 필요했던 화천 KSPO와 서울시청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IBK 기업은행 WK리그 2015 16라운드 순위


글=에스이앰 한재현
그래픽=에스이앰 박인태 기자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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