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8강] 남태희 1도움 그러나 곽태휘가 웃었다… 알 힐랄 4강행
입력 : 2015.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중동의 코리언더비 승자는 알 힐랄 수비의 핵 곽태휘였다.

알 힐랄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크위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1차전을 4-1로 승리했던 알 힐랄은 1승 1무로 4강에 올랐다.

알 힐랄과 레크위야의 대결은 곽태휘와 남태희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알 힐랄 수비를 책임진 곽태휘와 레크위야 공격의 중심 남태희의 만남은 모순 대결이었다. 그리고 곽태휘가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알 힐랄은 전반 26분 카를루스 에두아르두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8분 이스마일 모하마드가 동점골을 넣었다. 남태희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동점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어 후반 26분에는 남태희의 코너킥을 치코 플로레스가 헤딩슛해 역전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알 힐랄은 후반 42분 지강이 레크위야 문전을 파고든 뒤 2-2 동점골을 터뜨리며 무승부를 만들었다.

4강에 오른 알 힐랄은 알 아흘리-나프트 테헤란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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