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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손흥민을 위한 경기였다. EPL 데뷔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2연승을 선물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2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레인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5/2016시즌 EPL 6라운드 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 라인업 포인트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주중 유로파리그와는 달리 해리 케인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웠으며 손흥민을 오른쪽 2선 측면 자원으로 전격 선발 출격 시켰다. 이는 지난 선덜랜드 전과 비슷한 라인업이었다. 손흥민과 함께 신예 딜리 엘리와 올 시즌 전경기 출전한 나세르 샤들리와 부상에서 돌아온 에릭 라멜라를 2선으로 배치했다. 또한, 손흥민이 선 오른쪽 측면 후방은 카일 워커가 떠받치게 됐다. 또한, 위고 요리스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기면서 안정감 속에 리그 2연승 사냥에 나섰다.
이에 맞서는 C.팰리스는 이청용을 벤치 대기시킨 채 야닉 볼라시에와 제이슨 펀천을 중심으로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의 패배를 만회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 매치 리뷰
경기 초반 토트넘이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공격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손흥민이 자신감 넘치는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포문을 연 토트넘이다.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토트넘과는 달리 C.팰리스는 후방에서의 짧은 패스로 기회를 엿보며 한번에 볼라시에에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토트넘에 맞섰다.
전반 중반까지 토트넘의 공격이 매서웠다. 손흥민을 중심으로한 전방 압박은 C.팰리스의 빌드업을 원활치 못하게 만들었다. 허나 전반 종반으로 갈수록 요앙 카바예를 중심으로 빠른 공수 전환을 시작한 C.팰리스의 공격에 토트넘이 주춤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큰 변화를 주지 않은 반면, C.팰리스는 윌프리드 자하를 불러들이고 프레이져 캠벨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허나 C.팰리스의 변화는 효과를 보지 못했으며 토트넘의 전방 압박에 다시금 후반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 토트넘은 날카로운 세트피스와 라멜라. 손흥민을 활용해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계속된 시도에도 골이 터지지 않자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까지 투입하며 변화에 나섰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에릭센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이 좌측면을 무너뜨리며 슈팅을 시도. 이는 C.팰리스의 골 망을 완벽히 갈랐다. 승부의 균형은 깨졌고 분위기를 잡은 토트넘은 더욱 상대를 압박했다. C.팰리스는 조던 머치를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결국 동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승리는 손흥민의 골을 등에 업은 토트넘이 가져갔다.
▲ 손흥민의 매치 타임라인
전반 3분 - 과감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첫 슈팅
첫 터치를 한 손흥민은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함께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C.팰리스를 위협했다. 이어진 슈팅이 수비 머리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확실히 유로파리그에서의 골로 인해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었다.
전반 3분 - 전반 7분 - 확실히 달라진 손흥민의 움직임
선덜랜드전에서 보인 겉도는 모습은 없었다. 드리블에는 자신감이 넘쳤고 공을 받기 위해 전방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12분 - 넘치는 자신감 측면 중앙 모두 섭렵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팀 동료들에게 공을 달라며 수신호를 보냈고 측면과 중앙을 오고가며 기회가 생겼을 때 자신감 있게 슛을 시도했다.
전반 27분 -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하는 손흥민
손흥민의 전방 압박에 C.팰리스의 공격전개가 원활하지 못했다. 자신이 공을 뺏긴 후에도 곧장 따라붙으며 다시 소유권을 가져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경합 역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C.팰리스를 괴롭혔다.
전반 31분 - 손흥민 폭풍 드리블로 C.팰리스를 위협하다
하프라인 밑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스피드를 살린 드리블로 C.팰리스의 진영을 관통했다. 한겔란트는 손흥민의 속도를 따라오지 못했고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돌파를 감행했다. 마지막 순간 공을 빼앗기긴 했지만 분명 가벼운 몸놀림 그 자체였다.
전반 45분 - 위기 속 빠른 역습시도, 카드 유도
카바예의 슛이 포스트바를 맞는 위기 속에 공은 손흥민의 발 앞에 떨어졌고 손흥민은 이를 잡아 드리블 질주를 시작했다. 손흥민의 질주는 제임스 맥아더의 태클에 막혔지만 맥아더는 이를 통해 경고를 받았다.
후반 1분 - 다시 시작된 전방 압박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의 전방 압박은 다시 시작됐다. 끝까지 공을 추격하는 손흥민은 상대 맥카시 골키퍼의 실수를 유도해내면서 행운의 기회까지 잡았다.
후반 13분 - 손흥민의 결정적인 슈팅, 아쉬운 오프사이드 판정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날렵한 돌파에 이어 슛을 시도했고 이 것이 맥카시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후 토트넘의 연속된 공격은 오프사이드 판정에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1분 - 에릭센의 투입, 손흥민의 위치 변화
에릭센이 투입됨에 따라 손흥민은 경기를 조율하는 ‘10번’의 역할에서 측면을 파고드는 역할을 맡게 된다.
후반 23분 - 손흥민 골!
에릭센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수비 3명을 달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고 좌측면을 파고든 손흥민은 그대로 자신감 넘치는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팀의 선제골이자 EPL 데뷔골이다.
후반 34분 - 물러나는 손흥민, 기립박수 쏟아지다
자신의 역할을 120% 다한 손흥민은 후반 34분 은지와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이 교체돼자 화이트 하트레인의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천금같은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 덕분에 토트넘은 리그 2연승을 달리며 서서히 상위권으로 도약할 준비를 끝마쳤다. 한편, 관심을 집중시킨 이청용과의 코리안 더비는 이청용의 결장으로 무산됐다.
▲손흥민의 79분 기록
득점: 1
슈팅(유효슈팅): 5(2)회
패스 성공률: 79%
터치: 61회
키패스: 1회
인터셉트: 2회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2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레인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5/2016시즌 EPL 6라운드 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 라인업 포인트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주중 유로파리그와는 달리 해리 케인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웠으며 손흥민을 오른쪽 2선 측면 자원으로 전격 선발 출격 시켰다. 이는 지난 선덜랜드 전과 비슷한 라인업이었다. 손흥민과 함께 신예 딜리 엘리와 올 시즌 전경기 출전한 나세르 샤들리와 부상에서 돌아온 에릭 라멜라를 2선으로 배치했다. 또한, 손흥민이 선 오른쪽 측면 후방은 카일 워커가 떠받치게 됐다. 또한, 위고 요리스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기면서 안정감 속에 리그 2연승 사냥에 나섰다.
이에 맞서는 C.팰리스는 이청용을 벤치 대기시킨 채 야닉 볼라시에와 제이슨 펀천을 중심으로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의 패배를 만회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 매치 리뷰
경기 초반 토트넘이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공격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손흥민이 자신감 넘치는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포문을 연 토트넘이다.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토트넘과는 달리 C.팰리스는 후방에서의 짧은 패스로 기회를 엿보며 한번에 볼라시에에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토트넘에 맞섰다.
전반 중반까지 토트넘의 공격이 매서웠다. 손흥민을 중심으로한 전방 압박은 C.팰리스의 빌드업을 원활치 못하게 만들었다. 허나 전반 종반으로 갈수록 요앙 카바예를 중심으로 빠른 공수 전환을 시작한 C.팰리스의 공격에 토트넘이 주춤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큰 변화를 주지 않은 반면, C.팰리스는 윌프리드 자하를 불러들이고 프레이져 캠벨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허나 C.팰리스의 변화는 효과를 보지 못했으며 토트넘의 전방 압박에 다시금 후반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 토트넘은 날카로운 세트피스와 라멜라. 손흥민을 활용해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계속된 시도에도 골이 터지지 않자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까지 투입하며 변화에 나섰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에릭센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이 좌측면을 무너뜨리며 슈팅을 시도. 이는 C.팰리스의 골 망을 완벽히 갈랐다. 승부의 균형은 깨졌고 분위기를 잡은 토트넘은 더욱 상대를 압박했다. C.팰리스는 조던 머치를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결국 동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승리는 손흥민의 골을 등에 업은 토트넘이 가져갔다.
▲ 손흥민의 매치 타임라인
전반 3분 - 과감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첫 슈팅
첫 터치를 한 손흥민은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함께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C.팰리스를 위협했다. 이어진 슈팅이 수비 머리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확실히 유로파리그에서의 골로 인해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었다.
전반 3분 - 전반 7분 - 확실히 달라진 손흥민의 움직임
선덜랜드전에서 보인 겉도는 모습은 없었다. 드리블에는 자신감이 넘쳤고 공을 받기 위해 전방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12분 - 넘치는 자신감 측면 중앙 모두 섭렵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팀 동료들에게 공을 달라며 수신호를 보냈고 측면과 중앙을 오고가며 기회가 생겼을 때 자신감 있게 슛을 시도했다.
전반 27분 -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하는 손흥민
손흥민의 전방 압박에 C.팰리스의 공격전개가 원활하지 못했다. 자신이 공을 뺏긴 후에도 곧장 따라붙으며 다시 소유권을 가져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경합 역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C.팰리스를 괴롭혔다.
전반 31분 - 손흥민 폭풍 드리블로 C.팰리스를 위협하다
하프라인 밑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스피드를 살린 드리블로 C.팰리스의 진영을 관통했다. 한겔란트는 손흥민의 속도를 따라오지 못했고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돌파를 감행했다. 마지막 순간 공을 빼앗기긴 했지만 분명 가벼운 몸놀림 그 자체였다.
전반 45분 - 위기 속 빠른 역습시도, 카드 유도
카바예의 슛이 포스트바를 맞는 위기 속에 공은 손흥민의 발 앞에 떨어졌고 손흥민은 이를 잡아 드리블 질주를 시작했다. 손흥민의 질주는 제임스 맥아더의 태클에 막혔지만 맥아더는 이를 통해 경고를 받았다.
후반 1분 - 다시 시작된 전방 압박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의 전방 압박은 다시 시작됐다. 끝까지 공을 추격하는 손흥민은 상대 맥카시 골키퍼의 실수를 유도해내면서 행운의 기회까지 잡았다.
후반 13분 - 손흥민의 결정적인 슈팅, 아쉬운 오프사이드 판정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날렵한 돌파에 이어 슛을 시도했고 이 것이 맥카시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후 토트넘의 연속된 공격은 오프사이드 판정에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1분 - 에릭센의 투입, 손흥민의 위치 변화
에릭센이 투입됨에 따라 손흥민은 경기를 조율하는 ‘10번’의 역할에서 측면을 파고드는 역할을 맡게 된다.
후반 23분 - 손흥민 골!
에릭센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수비 3명을 달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고 좌측면을 파고든 손흥민은 그대로 자신감 넘치는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팀의 선제골이자 EPL 데뷔골이다.
후반 34분 - 물러나는 손흥민, 기립박수 쏟아지다
자신의 역할을 120% 다한 손흥민은 후반 34분 은지와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이 교체돼자 화이트 하트레인의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천금같은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 덕분에 토트넘은 리그 2연승을 달리며 서서히 상위권으로 도약할 준비를 끝마쳤다. 한편, 관심을 집중시킨 이청용과의 코리안 더비는 이청용의 결장으로 무산됐다.
▲손흥민의 79분 기록
득점: 1
슈팅(유효슈팅): 5(2)회
패스 성공률: 79%
터치: 61회
키패스: 1회
인터셉트: 2회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