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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안토니 마르샬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사우샘프턴 원정서 역전승을 거두며 저력을 과시했다.
맨유는 20일 자정(한국시간)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지난 5경기서 3승 1무 1패(승점 10)를 기록했던 맨유는 이번 경기서 승리해 2위 웨스트햄, 3위 레스터 시티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 양 팀 선발 라인업
이날 경기서 사우샘프턴은 오른쪽 측면에 세드릭 소아레스 대신 요시다 마야를 선발로 낙점했다. 중원에는 오리올 로메우, 빅터 완야마를 투입시켜 힘을 더했고 공격진엔 펠레-마네-타디치 삼각편대가 맨유의 골문을 공략했다.
맨유는 루니가 부상에서 복귀해 공격형 미드필더로 투입됐다. 원톱으로는 마르샬이 나섰고 좌우 측면은 마타, 데파이가 맡았다. 캐릭-슈나이덜린 조합이 다시 한 번 나서는 맨유는 쇼의 부상을 막기 위해 로호를 왼쪽 측면에 배치시켰다.
▲ 양 팀 감독 출사표
사우샘프턴 로날드 쿠만 감독 : “피지컬이 약한 블린트가 수비로 나설 경우 우리에겐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그가 풀백, 센터백으로 출전할 경우 측면 크로스 공격으로 블린트, 로호보다 피지컬이 좋은 펠레를 활용할 것이다”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 : “루니는 클럽 브뤼헤전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는 EPL, 챔피언스리그를 가리지 않고 골을 넣는 선수다. 그의 복귀는 맨유에 힘이 될 것이다”
▲ 전반전 : ‘펠레 선제골’ 사우샘프턴, 맨유는 마르샬 동점골로 응수(1-1)
양팀의 경기는 예상대로 치열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서로의 약점을 공략하고자 했던 양팀은 강력한 중원 자원이 버티고 있는 중앙이 아닌 측면 공략으로 활로를 모색했다.
기선을 제압한 것은 홈팀 사우샘프턴이었다. 사우샘프턴은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을 공략했고 마네가 슈팅한 것을 데 헤아가 막아냈고 이 공을 재차 펠레가 밀어 넣어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이어 펠레는 전반 15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맨유 수비수들을 제쳐냈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대에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 35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순간적으로 상대 페널티 박스로 침투한 마타와 상대 수비수가 혼전 상황에 빠진 틈을 타 마르샬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갈랐던 것. 어려운 경기를 펼치던 맨유는 이 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경기력까지 좋아지는 효과까지 봤다. 전반전에 더 이상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1-1로 마쳤다.
▲ 후반전 : 요시다의 치명적 실수, 맨유의 승리로 이어지다(2-3)
양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풀백 자원을 한 명씩 바꿨다. 사우샘프턴은 약간의 부상을 안은 타르겟 대신 마르티나를 투입했고 맨유는 발렌시아가 다르미안의 자리에 배치됐다.
교체를 단행한 두 팀 중 효험을 본 것은 맨유였다. 맨유는 후반 5분 요시다의 치명적인 백패스 실책을 가로챈 마르샬이 침착하게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가르며 이날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리드를 빼앗긴 사우샘프턴은 후반 10분 로메우 대신 스티븐 데이비스를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공세로 전환한 사우샘프턴은 후반 13분 폰테의 슈팅이 맨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 했지만 데 헤아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혔다. 수비에 안정감을 더하고 싶었던 판 할 감독은 캐릭 대신 슈바인슈타이거를 투입했다.
경기를 주도한 맨유는 후반 23분 데파이가 영리하게 수비를 제쳐낸 뒤 시도한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것을 마타가 마무리해내며 2골차 리드를 만들어냈다. 이후에도 맨유는 마르샬의 스피드와 피지컬을 활용한 효율적인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41분 마네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한 펠레의 추격골을 허용하면서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는 경기를 했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경기는 결국 맨유의 3-2 역전승으로 끝났다.
▲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R (9월 20일 –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사우샘프턴 2-3 맨유
*득점 : [사우샘프턴] 펠레(2) / [맨유] 마르샬(2), 마타
*경고 : [사우샘프턴] 판 다이크, 폰테/ [맨유]
▲ 사우샘프턴 출전 선수(4-3-3)
스테켈렌부르크(GK) - 요시다, 폰테, 다이크, 타르겟(마르티나) - 완야마, 워드프라우즈, 로메우(데이비스) - 마네, 펠레, 타디치 / 감독 : 로날드 쿠만
▲ 맨유 출전 선수(4-2-3-1)
데 헤아(GK) - 다르미안(발렌시아), 스몰링, 블린트, 로호(후 24‘ 맥네어) - 캐릭(슈바인슈타이거), 슈나이덜린- 마타, 루니, 데파이 - 마르샬 / 감독 : 루이스 판 할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20일 자정(한국시간)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지난 5경기서 3승 1무 1패(승점 10)를 기록했던 맨유는 이번 경기서 승리해 2위 웨스트햄, 3위 레스터 시티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 양 팀 선발 라인업
이날 경기서 사우샘프턴은 오른쪽 측면에 세드릭 소아레스 대신 요시다 마야를 선발로 낙점했다. 중원에는 오리올 로메우, 빅터 완야마를 투입시켜 힘을 더했고 공격진엔 펠레-마네-타디치 삼각편대가 맨유의 골문을 공략했다.
맨유는 루니가 부상에서 복귀해 공격형 미드필더로 투입됐다. 원톱으로는 마르샬이 나섰고 좌우 측면은 마타, 데파이가 맡았다. 캐릭-슈나이덜린 조합이 다시 한 번 나서는 맨유는 쇼의 부상을 막기 위해 로호를 왼쪽 측면에 배치시켰다.
▲ 양 팀 감독 출사표
사우샘프턴 로날드 쿠만 감독 : “피지컬이 약한 블린트가 수비로 나설 경우 우리에겐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그가 풀백, 센터백으로 출전할 경우 측면 크로스 공격으로 블린트, 로호보다 피지컬이 좋은 펠레를 활용할 것이다”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 : “루니는 클럽 브뤼헤전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는 EPL, 챔피언스리그를 가리지 않고 골을 넣는 선수다. 그의 복귀는 맨유에 힘이 될 것이다”
▲ 전반전 : ‘펠레 선제골’ 사우샘프턴, 맨유는 마르샬 동점골로 응수(1-1)
양팀의 경기는 예상대로 치열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서로의 약점을 공략하고자 했던 양팀은 강력한 중원 자원이 버티고 있는 중앙이 아닌 측면 공략으로 활로를 모색했다.
기선을 제압한 것은 홈팀 사우샘프턴이었다. 사우샘프턴은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을 공략했고 마네가 슈팅한 것을 데 헤아가 막아냈고 이 공을 재차 펠레가 밀어 넣어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이어 펠레는 전반 15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맨유 수비수들을 제쳐냈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대에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 35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순간적으로 상대 페널티 박스로 침투한 마타와 상대 수비수가 혼전 상황에 빠진 틈을 타 마르샬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갈랐던 것. 어려운 경기를 펼치던 맨유는 이 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경기력까지 좋아지는 효과까지 봤다. 전반전에 더 이상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1-1로 마쳤다.
▲ 후반전 : 요시다의 치명적 실수, 맨유의 승리로 이어지다(2-3)
양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풀백 자원을 한 명씩 바꿨다. 사우샘프턴은 약간의 부상을 안은 타르겟 대신 마르티나를 투입했고 맨유는 발렌시아가 다르미안의 자리에 배치됐다.
교체를 단행한 두 팀 중 효험을 본 것은 맨유였다. 맨유는 후반 5분 요시다의 치명적인 백패스 실책을 가로챈 마르샬이 침착하게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가르며 이날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리드를 빼앗긴 사우샘프턴은 후반 10분 로메우 대신 스티븐 데이비스를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공세로 전환한 사우샘프턴은 후반 13분 폰테의 슈팅이 맨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 했지만 데 헤아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혔다. 수비에 안정감을 더하고 싶었던 판 할 감독은 캐릭 대신 슈바인슈타이거를 투입했다.
경기를 주도한 맨유는 후반 23분 데파이가 영리하게 수비를 제쳐낸 뒤 시도한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것을 마타가 마무리해내며 2골차 리드를 만들어냈다. 이후에도 맨유는 마르샬의 스피드와 피지컬을 활용한 효율적인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41분 마네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한 펠레의 추격골을 허용하면서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는 경기를 했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경기는 결국 맨유의 3-2 역전승으로 끝났다.
▲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R (9월 20일 –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사우샘프턴 2-3 맨유
*득점 : [사우샘프턴] 펠레(2) / [맨유] 마르샬(2), 마타
*경고 : [사우샘프턴] 판 다이크, 폰테/ [맨유]
▲ 사우샘프턴 출전 선수(4-3-3)
스테켈렌부르크(GK) - 요시다, 폰테, 다이크, 타르겟(마르티나) - 완야마, 워드프라우즈, 로메우(데이비스) - 마네, 펠레, 타디치 / 감독 : 로날드 쿠만
▲ 맨유 출전 선수(4-2-3-1)
데 헤아(GK) - 다르미안(발렌시아), 스몰링, 블린트, 로호(후 24‘ 맥네어) - 캐릭(슈바인슈타이거), 슈나이덜린- 마타, 루니, 데파이 - 마르샬 / 감독 : 루이스 판 할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