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등' 손흥민, MOM·시즌 최다골 선수 투표 '1위'
입력 : 2015.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23, 토트넘)이 영국 현지 팬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 2경기 연속 팬들이 뽑은 MOM 수상은 물론, 팀 내 최다골 선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왔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전 MOM을 뽑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여전히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손흥민은 85%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약 3000명 이상의 팬들이 손흥민에게 투표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팬들이 뽑은 MOM 투표에서 1위를 질주 중인 손흥민.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팬들이 뽑은 MOM 투표에서 1위를 질주 중인 손흥민.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과 함께 MOM 후보에 오른 휴고 요리스는 8%로 2위, 에릭 라멜라는 7%로 3위를 기록 중이다. 격차가 크게 벌어져있어 사실상 MOM 확정이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2분 역습 기회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전진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지난 18일 카라바크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득점은 손흥민의 EPL 데뷔골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카라바크전 이후 진행된 MOM 투표에서도 76%의 지지를 받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가 실시 중인 토트넘 시즌 최다골 선수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 /사진=데일리 미러 홈페이지 캡처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가 실시 중인 토트넘 시즌 최다골 선수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 /사진=데일리 미러 홈페이지 캡처



또 다수 팬들은 손흥민이 올 시즌 토트넘의 최다골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일간지인 데일리 미러가 실시중인 '올 시즌 토트넘 최다골 주인공' 설문조사에서 손흥민은 56.1%의 지지율을 기록, 지난 시즌 팀 최다득점자인 해리 케인(39%)을 제치고 1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이 토트넘 입단 후 3경기에서 3골을 터트린 게 팬들의 큰 기대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처진 공격수와 최전방 공격수, 측면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제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대 지역 라이벌 아스날(24일)의 골문을 겨냥한다. 손흥민이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상준 기자 jsj5623@mt.co.kr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