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베니테스의 신뢰, ''호날두 만이 선발 보장됐어''
입력 : 2015.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 ‘핵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베니테스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24일 오전 4시 산 마메스에서 열릴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베니테스 감독은 “레알에는 선발이라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가 있다. 바로 호날두다”라고 말해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지난 6시즌 동안 레알서 절대적인 입지를 다져온 호날두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베니테스 감독이 부임하면서 다소 흔들릴 듯 보였다. 베니테스 감독이 가레스 베일을 중심으로 한 선수단 개편을 예고했기 때문.

게다가 호날두는 올 시즌을 앞두고 치른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과 친선 경기 등 프리시즌서 단 1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고 스포르팅 히혼과의 개막전서 득점하지 못하면서 베니테스 감독과의 궁합이 맞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다.

하지만 호날두에 대한 걱정은 그야말로 ‘기우’였다. 히혼전서 무득점에 그쳤던 호날두는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도 골을 넣진 못했지만 좋은 경기력으로 부활을 예고했다. 점점 나아지고 있던 호날두의 골행진은 에스파뇰전서 폭발했다.

호날두는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무려 5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고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 2경기에서 8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러한 활약 속에 베니테스 감독이 신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베니테스 감독은 호날두의 선발 기용은 절대적이라는 뜻을 밝히면서 “다른 선수들 역시 (호날두처럼) 자신이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레알에는 매우 높은 수준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있지만 호날두는 경기 흐름을 바꿔놓을 수 있는 위대한 선수다”라고 말해 깊은 신뢰감을 나타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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