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팀과의 경기일지라도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에게 '방심'이란 단어는 찾아볼 수 없다.

맨유는 오는 24일 새벽 4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서 2015/2016 캐피털 원 컵(리그컵) 3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를 치른다.

1부와 2부의 맞대결이다. 웨인 루니,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다비드 데 헤아 등을 보유한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막강 전력이다. 반면 입스위치는 시즌 초반 챔피언십 5위에 위치하며 선전을 펼치고 있지만 객관적 전력서 맨유의 상대가 되기에는 역부족이다.

하지만 마타는 방심하지 않았다. 오는 주말 리그 경기를 위해서라도 입스위치전에서 반드시 긍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여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마타는 "우리는 입스위치전을 시작으로 캐피털 원 컵을 시작한다"고 운을 뗀 뒤 "입스위치는 역사가 있는 팀이다. 장담하는데 우리에게 결코 쉬운 경기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나아가 마타는 "그리고 나서 맨유는 선덜랜드는 만난다. 그들은 승점이 절실하고 승리를 위해 올드 트래포드로 올 것이다"면서 "우리는 이 두 경기에서 모두 훌륭한 경기력과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리그서 2연승의 흐름을 타고 있다. 그러나 지난 PSV 아인트호번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1-2로 패해 컵대회 성적은 신통치 않다. 이에 입스위치전서 시즌 첫 컵대회 승리를 기록할 필요가 있는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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