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아스널 벵거 감독 ''지루, 무조건 첫 번째 옵션 아니다''
입력 : 2015.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올리비에 지루(29) vs 시오 월콧(26).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팀 내 최전방 공격수 자원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미러'는 23일 "벵거 감독이 지루에게 '더는 아스널의 첫 번째 원톱 옵션이 아니다'라며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상황에 따라 월콧과의 포지션 경쟁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공격수의 영입설이 난무했다. 하지만 해당 선수가 직접 나서 부인하는 등 난관을 겪었다. 결국, 원하는 영입을 이루지 못한 채 기존 자원으로 2015/2016 시즌을 시작했다.

벵거는 "두 명의 스트라이커 자원을 가진 이상, 어떤 경기에는 지루가 나설 것이고 어떤 경기에는 월콧이 나설 것이다. 특정 한 선수가 60경기 이상을 소화할 수는 없다"라며 기존 지루와 월콧의 경쟁 구도를 심화할 의중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지루의 능력은 높이 샀다. "이러한 경쟁을 통해 팀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바란다"던 벵거 감독은 "긍정적인 성격의 지루는 매우 강인하다"며 호평했다. 또, "다른 스타일의 공격 자원이 존재하는 만큼 서로를 잘 보완해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올 시즌 지루와 월콧은 각각 8경기, 6경기에 나섰다. 득점은 2골로 같다.

:: 최근 4년간 지루vs월콧 스탯 비교
2012/13시즌 : 47경기 17골(지루) / 43경기 21골(월콧)
2013/14시즌 : 51경기 22골(지루) / 18경기 6골(월콧)
2014/15시즌 : 36경기 19골(지루) / 20경기 7골(월콧)
2015/16시즌 : 8경기 2골(지루) / 6경기 2골(월콧)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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