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토트넘, ‘6만석 규모’의 새 구장 건설 계획 발표
입력 : 2015.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화이트 하트레인을 홈구장으로 보유하고 있는 토트넘이 새로운 구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장의 디자인과 구체적인 건설 계획까지 밝히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 “토트넘이 화이트 하이트레인을 대신할 새로운 구장의 디자인을 공개했다”면서 “토트넘은 구장 건설에 4억 파운드(약 7,298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총 6만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으로, 런던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경기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새 구장 건설 사업은 116년이란 긴 세월을 함께해온 화이트 하트레인을 현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4면이 모두 다른 모양으로 디자인돼 있으며, 외관은 그물망 모양의 조각과 유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현재 토트넘은 화이트 하이트레인 옆 부지에 공사를 시작한 상태다. 201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목표 달성에 성공할 경우 그해 여름에 개막하는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부터 홈구장으로 활용하겠단 생각이다.

그러나 해당 시즌 화이트 하트레인이 폐쇄됨에 따라 토트넘이 임시로 활용할 구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과 MK 돈스의 홈구장이 물망에 올랐지만, 접근성 등의 이유로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스카이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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