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에이전트 ''마르샬 이적, 맨유-모나코 모두에 이득''
입력 : 2015.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앙토니 마르샬의 에이전트가 AS 모나코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마르샬 딜'은 결과적으로 두 구단 모두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르샬의 에이전트 장-피에르 바르네스는 23일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이적 시장은 카지노와 비슷하다. 우리는 가치 사이에서 임의적으로 베팅을 해야할 때가 있다"며 마르샬의 맨유 이적에는 도박성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마르샬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옵션 포함 8,000만 유로(약 1,057억 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AS 모나코를 떠나 맨유에 입단해 전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차세대 티에리 앙리로 불리며 프랑스 내에서 주목을 받았던 재능 임에는 틀림 없지만 거품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 반전을 이뤄내고 있는 마르샬이다. 뛰어난 득점력과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어느새 리그 3골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논란은 존재하지만 이전에 비해 많이 수그러든 상황이다.

이에 바르네스는 "마르샬이 4년 안에 발롱도르를 탈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면 맨유는 기분 좋게 모나코에 1,000만 유로를 지급할 것이다"면서 마르샬이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보이며 두 구단 모두 충분한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바르네스는 "선수의 미래를 보고 돈을 지불하게 된다. 이는 이적 시장서 돈을 투자하는 방식이다"며 미래에 대한 투자의 개념으로 기대 이상의 이적료를 지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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