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미하일로비치, “진짜 발로텔리가 돌아왔다”
입력 : 2015.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AC 밀란의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이 우디네세전서 득점포를 가동한 마리오 발로텔리()의 활약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진짜’ 발로텔리가 돌아왔다는 생각이다.

발로텔리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플리울리에서 열린 우디네세와의 2015/2016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 경기서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서 “진짜 발로텔리가 돌아왔다”고 기뻐하면서 “그는 우디네세전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다른 선수들과의 차이를 보여줬다. 이러한 사실은 나를 기쁘게 만든다. 그러나 발로텔리는 앞으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우디네세전은 발로텔리가 부담감을 안고 뛴 경기였다. 9월 초 과속으로 면허 정지를 당하며 AC 밀란 복귀전을 치르기 전부터 홍역을 앓았고, 인터 밀란과 팔레르모와의 리그 경기서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우디네세전은 발로텔리가 처음 선발 출전한 경기이기도 하다.

이날 경기서 발로텔리는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총 58번의 볼터치를 기록했고, 키패스와 공중볼 경합도 각각 3번을 달성했다. 상대 수비수의 집중 견제 속에 이뤄낸 결과라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실제로 발로텔리는 이날 무려 9번의 파울을 당했다. 이는 다른 선수들의 3배에 달하는 기록이다.

이에 대해 발로텔리는 23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나에겐 몹시 어려운 경기였다. 상대 선수들이 나를 자극하려고 했으며, 그로인해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면서도 “그러나 그날의 경기력에 만족한다. 상대 선수들이 자극하기 위해 나의 다리에 집중할 때, 그들은 공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상대 수비수의 거친 압박에도 개의치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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