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펠레의 옹호, ''코스타? 깨무는 수아레즈보다 낫다''
입력 : 2015.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브라질과 세계 축구의 ‘전설’로 통하는 펠레(74)가 브라질 태생의 디에고 코스타(26, 첼시)를 옹호하고 나섰다.

펠레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레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위협적인 공격수에게 거친 마크가 붙는 것은 당연하다. 나는 선수 생활 내내 위험한 플레이에 시달려왔다. 코스타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라 밝혔다.

그는 이어 “그가 훌륭한 선수이기에 마크가 거칠고 그가 대응하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의 행동은 정상범주에 있다. 차라리 사람을 깨무는 루이스 수아레즈(28, FC 바르셀로나)보다 훨씬 낫다”고 덧붙였다.

코스타는 최근 6라운드 경기서 아스널의 수비수 가브리엘(24)과 몸 다툼을 벌이며 볼썽사나운 장면을 연출했다. 원인의 제공은 코스타였지만 이에 휘말린 가브리엘이 퇴장 당했다. 이에 축구 팬들은 코스타에 대해서도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였으며 결국 코스타는 3경기 출전 정지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펠레의 생각은 달랐다. 코스타의 행동은 축구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일이며 과거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2), 조르지오 키엘리니(31)를 깨물었던 수아레즈와 비교하며 코스타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글= 김다솔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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