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태클' 모레노의 변명, ''나는 좋은 사람이다''
입력 : 2015.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최근 짧은 시간에 필드에서 두 번의 거친 태클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헥토르 모레노(27, PSV 에인트호번)가 스스로를 옹호했다.

모레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크 쇼(20)에게 거친 태클을 가한 후 며칠 뒤 리그에서 오사마 탄나네(21, 헤라클레스)의 무릎을 발로 찼다. 이에 그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

모레노에게 무릎을 걷어 차인 탄나네는 리그 경기 후 “모레노가 쇼에게 어떤 행동을 했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또 다시 거친 플레이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레노는 23일(현지시간) 미국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필립 코쿠 감독과 쇼를 위로하기 위해 병문안 갔다. 쇼는 나의 행동을 이해해줬다”고 밝혔다.

모레노는 또 “탄나네의 발언은 좋지 못하다. 공교롭게 내가 연속적으로 거친 플레이를 한 것은 사실이다. 나의 플레이를 색안경 끼고 보면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나는 좋은 사람이다.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도 이를 알고 있다. 나는 수비수다. 지인들은 내가 범했던 플레이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글= 김다솔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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