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가 밀라노를 방문해 이적설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탈리아 '칼초 메르카토'는 23일 "이브라히모비치가 밀라노를 방문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면서 "단순한 여행이었는지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그의 행방을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으로 이적하기 전, AC 밀란에서 지난 2010/2011시즌 2011/2012시즌을 소화한 바 있다. 그는 PSG 이적 후에도 종종 AC 밀란에 대한 언급을 하며 추억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말년을 밀라노에서 보내게 되는 게 아니냐는 기사가 연일 흘러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밀라노 방문은 이적설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밀라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AC 밀란 베를루스코니 구단주가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에 대해 열망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즐라탄을 너무나도 원한다. 그가 돌아온다면 두 팔을 벌려 환영할 것이다. 희망을 가져보자"라고 팬들에게 속내를 밝힌 바 있다.

과연 2016년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즐라탄의 AC 밀란 복귀가 현실이 될지 시선이 쏠린다.

글=엄준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